여름철 감염병 주의!!!!

여름철 감염병 주의!!!!

최근 연일 35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고 휴가철 국내외 여행 등 여가 및 단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물과 식품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철은 비브리오패혈증, 캄필로박터,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의 병원균 증식에 적합한 환경이어서 해당 병원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때 감염병 발생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으며 노약자의 경우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여행 후 입국 시에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여 검사를 받고 결과 통보 시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해야 합니다. 여름철 감염병 으로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살모넬라균 감염증, 장병원성대장균 감염증, 비브리오패혈증,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이 있습니다.

여름철  감염병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살모넬라균, 장병원성대장균 등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은 여름휴가 기간에 집단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음식은 익혀 먹고/물은 끓여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조리도구 소독 등),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 등 입니다.

여름철 감염병 으로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 채 섭취할 경우에 비브리오패혈증을 들 수 있는데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는 경우에도 감염되는 감염증으로 일반적으로 해수가 18도 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주로 발생합니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 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예방 수칙으로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 삼가기, 어패류 반드시 익혀먹기 등 입니다.

또다른 여름철 감염병 으로는 세균,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진드기 매개감염병으로 더위를 피해 산으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데 풀숲에는 항상 진드기가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대표적인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밝은색 긴 옷 착용과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휴식할 때에는 기피제를 뿌린 돗자리 사용하기, 귀가 즉시 목욕을 하고/옷•소품(모자 등)은 바로 세탁하기,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등 입니다.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말리리아, 일본뇌염 등도 대표적인 여름철 주의해야 할 감염병 입니다. 집 주변 고여있는 물 없애기, 모기활동이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외출 자제하기, 외출 시에는 노출부위를 최소화하기, 모기기피제 사용하기 등 입니다.

그리고 여름철 해외여행에서 주의하여야 할 감염병으로 동남아시아, 남미 등 따뜻한 기후의 국가를 방문 할 경우,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뎅기열, 치쿠구니야열 등 모기매개감염병이 발생하므로 모기기피제, 긴소매옷, 모기장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생이 취약한 지역을 방문할 경우,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에 감염될 수 있으니 손을 자주 씻으시고 익힌 음식과 제품화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동지역을 여행하게 된다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를 예방하기 위해 낙타와의 접촉을 삼가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을 피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시 꼭 지켜 주셔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여행 전, 여행지의 감염병 정보 확인하기

2. 입국 시 발열, 설사 등 감염병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검역관에게 알리기

3. 귀가 후 감염병 증상이 있다면 1339콜세터 전화하여 상담받기

여름철 감염병 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개인위생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만 실천해도 웬만한 전염병은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